기술에 감성을 더한 소프트웨어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소프트박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가 판매하는 상품이 매장에 전시할 수 있는 물건이라면, 고객이 우리의 상품 앞에서 취하는 행동은 상품에 대한 고객의 태도를 파악하고 마케팅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객의 행동 특성을 볼 수 없는 온라인에서 서비스를 판매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고객의 행동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그 방법은 바로 추적코드를 심는 것입니다. 모니터 화면에 우리의 상품을 띄워놓고, 망설임 없이 바로 결제를 하는지, 아니면 이 페이지 저 페이지 돌아다니다가 결제를 하는지, 또는 들어오자마자 나가는지, 고객의 마우스 움직이 마케팅 기획의 힌트를 주게 되죠.
앱 마케팅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추적코드를 심었다면, 추적코드가 기록한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마케팅을 집행해야 합니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좀 더 개선된 마케팅 방안을 세워야 하죠. 앱 마케팅의 단계는 아주 간단합니다. 하지만 한 단계를 만족스럽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도와 공부가 필요하죠. 앱 마케팅을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앱의 탄생! 그리고 바로 해야 할 것은 `추적코드` 심기
구글 애널리틱스 계정을 생성하고 추적 대상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설정합니다. 계정 생성이 완료되면 확인할 수 있는 추적코드를 추적 대상의 모든 페이지의 헤드 부분에 심으면, 방문자 데이터를 수집해 GA 서버로 전송하게 됩니다. 개발 지식이 없는 마케터라면, 추적코드만 복사해서 개발자에게 부탁하세요. 추적코드를 심을 때 중요한 점은 한 페이지도 빠짐없이 태그가 잘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방문자가 처음 방문한 페이지에서부터 이탈하는 페이지까지 모든 행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추적코드가 잘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글 애널리틱스의 보고서 메뉴에서 `실시간`을 확인하고 방문자의 실시간 행동 특성이 잘 기록되고 있다면 추적코드가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는구글 태그어시스턴트를 설치하면 페이지에 설치된 코드의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적코드로부터 얻은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마케팅 집행하기
추적코드로 고객 데이터를 모았다면, 데이터를 참고하여 적절한 타깃을 목표로 광고를 집행해야 합니다. 콘텐츠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비용을 지불하고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광고를 집행하는 것 역시 앱의 존재를 각인시키는데 큰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선, 인바운드 마케팅과 아웃바운드 마케팅의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구글에서 `인바운드 마케팅 아웃바운드 마케팅`을 검색하면 두 마케팅의 차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마케팅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인바운드 마케팅은 자사 제품/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오게 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소셜미디어, 블로그로 홍보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콘텐츠 마케팅`이라고도 하지요. 아웃바운드 마케팅은 홍보물이 고객을 쫓아가는 마케팅 방식입니다. 우편물, 배너광고, 전화 광고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대체로 아웃바운드보다는 인바운드 마케팅 방식이 잠재 고객 확보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블로그, 소셜미디어를 개설하자마자 잠재고객이 직접 찾아올 수 있을 만큼의 효과를 볼 수는 없습니다. 직접 고객에게 찾아가는 적절한 아웃바운드 마케팅이 필요하죠. 앱 광고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구글애즈와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이해가 우선시되어야 합니다.모바일 앱 광고는 앱 광고의 최종 목표인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광고로 UAC(Universal App Campaign)라고 부릅니다. 효과적인 UAC를 위해 구글애즈의 다양한 입찰 방식에 대한 지식과 광고의 종류, 광고 설정 방식과 최적화 방법 등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UAC 외에도 애플의 서치애드, 페이스북 비즈니스 광고 등이 있습니다.
광고/마케팅 성과 측정하고 개선하기
광고 집행 결과와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해 성과를 측정합니다. 광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광고 클릭 시간대, 요일, 전환별 데이터, 기기, 클릭한 광고 유형 등을 분석하고 효과가 좋다고 판단되는 방향으로 타게팅을 변경하거나 예산을 조정하고, 광고 이미지와 문구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시도와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앱 삭제율이 높다면, 마케팅의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삭제 원인을 분석하고 앱 기획부터 다시 작업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