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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만으로 구성된 문서보다, 적절한 시각 자료가 더해진 문서가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가독성을 높여줍니다. 하지만 텍스트를 잘 정리했다고 해도 시각화를 위한 별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는 업무 시간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텍스트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적합한 시각 자료로 변환해 주는 도구 ‘Napkin AI’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Napkin AI’의 핵심은 텍스트를 다양한 스타일의 비주얼로 변경해 준다는 점입니다.
1) 먼저 활용할 텍스트를 선택합니다. 갖고 있는 텍스트를 넣을 수도 있고 프롬프트를 활용해 새롭게 생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 생성된 텍스트 중 원하는 내용을 선택해 시각화를 요청합니다. 3)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 최종 반영된 시각화 자료를 확인한 뒤 편집을 진행합니다. 4) 추가로 문서에 댓글을 입력하거나 생성된 텍스트를 편집해 전반적인 내용을 가다듬습니다.
저는 텍스트를 생성해 시각화된 자료를 확인하고자 ‘인공지능을 활용한 텍스트 생성’을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직접 작성할 경우, 워드의 새 문서 작성하기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익숙한 프롬프트 입력창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4개의 샘플(주제)을 제공하고 있어, 당장 떠오르는 내용이 없을 경우 하나를 선택해 텍스트를 바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저는 ‘뉴스레터 멤버십 혜택 구성 아이디어’라는 주제를 입력했는데, 문서로 이동해 바로 텍스트(내용)를 생성해 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재밌는 점은 텍스트가 생성되는 환경 자체가 하나의 문서라는 점입니다.
완성된 후 텍스트를 직접 수정하거나, 구분을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시각화의 기본이 되는 내용이기에 보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텍스트가 완성되면(또는 붙여넣기를 완료하면) 텍스트 단위 왼쪽으로 ‘비주얼 생성하기’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버튼을 클릭하면 가장 적합한 모습의 시각화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뉴스레터 멤버십 혜택 관련 아이디어로 최초 생성된 7가지 내용이 하나의 시각 자료로 정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성된 스타일을 변경하고 싶다면 왼쪽 영역에서 스크롤, 원하는 대상을 클릭해 바로 변경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해 대부분의 내용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정 스타일을 선택한 이후에도 변경은 가능합니다. 처음에 골랐던 스타일이 “어떻게 시각화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라면, 선택한 방법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두 번째 단계입니다.
위 이미지의 왼쪽을 보면 같은 시각화 방법이지만, 컬러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진행해도 원하는 모양과 컬러 등에 따라 텍스트가 그럴듯한 자료로 변경, 문서에 반영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apkin AI’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보다 세부적인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 1) 배경 컬러 변경 2) 시각화된 자료의 사이즈 변경 3) 스타일 재변경 4) 자료 다운로드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죠.
이곳에서 생성해 문서에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라면 배경 컬러를 바꾸지 않겠지만, PPT 등에 삽입할 목적으로 활용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는 목적이라면 톤에 맞게 변경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사이즈 변경 또한 같은 맥락에서 유용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Napkin AI’는 텍스트를 문서에 생성하며, 편집이 가능합니다. 또한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때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바로 댓글입니다. 댓글을 입력할 문장을 형광펜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내용을 작성해 등록,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된 댓글은 오른쪽 영역에서 모아볼 수 있으며 삭제, 수정도 가능합니다.
또한 시각화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콘을 검색해 문서에 삽입하거나, 생성된 시각 자료에 붙여 넣기가 가능합니다. 저는 노션 아이콘을 검색해 봤는데요. 같은 아이콘이라 해도 몇 가지 다른 스타일이 등록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사용하기 좋습니다. 게다가 삽입된 아이콘도 두께와 컬러 등을 변경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위 이미지는 제가 다른 주제로 텍스트를 생성하고, 시각자료를 요청한 뒤 제목 부분에 아이콘을 찾아 삽입한 모습인데요. 두꺼운 선, 검은색으로 시작된 아이콘을 얇은 선, 붉은색으로 변경해 위치를 조정했습니다. 이 외에도 텍스트를 추가로 입력하거나, 이미지를 삽입하고, 스케치하는 등의 작업을 이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Napkin AI’는 베타 형식으로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기능도 좋지만 다운로드할 때 다크/라이트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거나, 배경을 투명으로 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등 다른 곳에서 이미지를 활용할 때 맞출 수 있게 대응이 잘 되어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또한 문서 자체를 공유할 때도 보기, 코멘트, 수정, 수정 및 공유 등 네 가지 권한을 설정할 수 있으며, PDF로 내보내기도 잘 적용되어 있습니다. 텍스트 생성은 물론 필요한 이미지를 빠르게 조건에 맞게 편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등 시각화가 필요한 업무를 진행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